91년부터 5년 동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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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연합】일본 방위청은 오는 91년부터 시작되는 차기 방위력 증강 5개년 계획기간 중 지상군에 대한 대폭적인 전력증강을 최대과제로 설정, 국산 장거리 지대함 미사일 (SSMI)의 실전배치 및 신형 다연장 로킷(MLRS) 도입 등 육상 자위대의 장비 현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공중 급유 기·공중경보관제 기 (AWACS)도 도입할 구상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방위청은 금년 여름부터 차기 방위력 증강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데 가상적인 소련 극동군사력의 계속적인 증강 및 군사기술의 발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상군 방어전략을 대폭 수정, 적을 해상·공중에서 조기에 장거리 화력으로 격파하는 「전방대처 조기격파」전술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방위청은 특히 육상자위대 증강방안의 일환으로「업무별 작전 기본부대」를 편성, 현재 획일적으로 편성되어 있는 사단을 ▲기계학사단 ▲장갑자동차화사단 ▲자동차 화사단 ▲공중기동사단 ▲기갑사단 등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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