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생보사 설립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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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부산·대구·광주·대전등 4개지역에 지방생명보험회사가 내년중에 새로 생긴다.
이들 회사는 연내에 정부의 내인가를 받아 설립준비를 갖춘뒤 내년 상반기에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29일 오랫동안 신규설립을 억제해오던 국내생명보험시장을 개방키로 하고 먼저 지방생보사의 설립을 허용한뒤 후에 외국의 합작투자를 허용한다는 방침아래 이같은 지방생보사신설허용기준을 마련했다.
재무부가 발표한 기준에 따르면 새로 생기게 될 지방생보사는 각지역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되어 설립하되, 대기업의 경제력집중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 여신관리대상및 공정거래법 규제대상인 30대 재벌기업군(4백84개 기업체)의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 기존생보사는 참여를 못하게 하되, 기존손해보험회사가운데서도 제조업체를 갖고있지 않은 대한화재·국제화재·해동화재등 3사만 참여자격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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