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옥, 한화행 결정|제일모직 크게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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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울올림픽에 출전할 탁구여자국가대표인 홍차옥(홍차옥·대구경일여고3) 이 한국화장품으로 진로를 되돌렸다.
실업의 정상 제일모직과 신생 한국화장품 사이에서 방황해왔던 홍은 26일 한국화장품팀의 동계훈련에 합류함으로써 한국화장품으로 입단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홍은 지난4월 한국화장품과 입단가계약을 체결했다가 이후 소속학교의 강권으로 제일모직으로 진로를 변경, 7월 한국화장품의 창단식에도 불참했었으나 최근 다시 이를 번복한것이다.
제일모직이 이에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어 홍의 거취문제는 탁구계에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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