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인사는 참여거절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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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민주화합추진위를 당초 금주내 참여인사를 확정하고 교섭을 서둘러 년내 발족시키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준비위원간 인선에 이견이 생기는등 진통을 겪어 다소 늦어질 전망.
준비위 한 관계자는 26일 『1차 60여명의 명단을 선정했으나 준비위원간에 연령층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어 젊은층을 많이 참여시키고 도시 샐러리맨 대표도 포함시키는등 인선 자체가 2∼3일 늦어질것같다』고 설명.
민정당은 특히 비중있는 호남권인사를 참여시키기 위해 윤공희광주교구장등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했으나 수락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진통.
이와관련, 노태우대통령당선자가 취임전 광주를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대두.
한편 한 관계자는 『「민화위」활동성과가 좋으면 대통령 직속기구로 계속 존치시키고 국민화합을 위한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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