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두바이 이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현대상선의 두바이대리점과 현지 구조회사들이 본사에 타전해온 내용에 따르면 현대7호는 선수부분인 두번째 화물창 우현과 선미부분인 선원거주구역에 미사일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7호는 피격직후 구조 요청을 받은 미국·영국 헬기등에 의해 피격 2시간여만인 현지시간 25일하오 7시35분쯤 유종렬선장등 선원 20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돼 영국 해군함정을 이용해 두바이항으로 이송중에 있다고 알려왔다.
현대7호는 78년10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것으로 현대해상화재보험에 4백만달러의 선체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런던 스팀십회사에 무제한의 선주상호책임보험에 가입돼있다.
사고 선박의 87년말 현재장부 가격은 38억8천만원으로 돼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