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신용카드 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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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은행과 신용카드회사들도 늘어나는 해외여행수요를 의식, 여행경비를 대출해 주는등의 관련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두달새 잇달아 마련된 신한은행의「비둘기 해외여행적금」과 조흥은행의 「골든팩 세계여행정기적금」, 그리고 비자·국민·신세계카드등의 경비분할 납부제등이 그것.
특히 일반정기적금에 일정기간 불입후 여행시 대출특전이 따르는 은행「여행적금」들에는 40, 50대 부부를 중심한 가입자들이 몰려「골든팩적금」의 경우 판매 한달여만에 2만1천여구좌 5백50여억원이 계약됐다.
계약액한도(1천만원)내에서 5백만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는「비둘기적금」은 가계우대 적금으로도 가입할수 있으며「골든팩적금」은 계약기간(최장3년)의 6분의1만 채우면 가입액(최고 2천만원)내에서 대출이 가능한데 모두 여행후 전산추첨에 의해 항공료를 환불받을수 있는 당첨권이 주어진다.
고객의 여행경비를 여행사측에 미리 지불하고 후에 원리금을 분할해 받기는 신용카드회사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현재 아멕스카드가 (주)세방, 비자카드가 고려여행사, 국민카드가 대한여행사등과 계약, 12∼36개월까지 「할부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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