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문화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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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광주=임광희기자】22일 하오3시30분쯤 광주시 황금동 광주미문화원에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오늘밤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문화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전화를 받은 미문화원장 비서 김모양(29)에 따르면 굵은 목소리의 전라도사투리를 쓰는 이 남자는 『미국문화원이냐』고 물 은후 『오늘저녁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문화원을 폭파해 버리겠으니 살고 싶으면 피하라』는 말을 하곤 전화를 끊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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