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녀의 대담한 시험 부정 행위, 성공할 수 있을까? '배드 지니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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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지니어스'

'배드 지니어스'

감독 나타우트 폰피리야 | 장르 코미디, 범죄, 드라마 | 상영 시간 130분 | 등급 15세 관람가

[매거진M] '배드 지니어스' 영화 리뷰

★★★☆

[매거진M] 시험 부정행위를 소재로 한 태국의 케이퍼무비다. 친구들에게 시험 부정행위를 도와 달라는 제안을 받은 우등생 린(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은, 학교가 학부모들에게 뒷돈을 받는다는 사실에 화가 난 나머지, 돈을 대가로 제안에 응한다. 그 방법과 규모가 점점 조직적이고 대담해진다.

'배드 지니어스'

'배드 지니어스'

그 과정이, 하이틴영화의 발랄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케이퍼무비 특유의 긴장과 쾌감 속에 펼쳐진다. 온갖 위기 속에 린의 부정행위가 성공할 것인지 끝까지 안심할 수 없게 하는 연출은 물론, 이 모든 이야기의 교훈을 알맞게 새기는 결말도 인상적이다.

TIP 주연을 맡은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의 연기 데뷔작이다.

장성란 기자 hairp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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