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김씨 강경투쟁 표명에 일부의원 회의|"단일화실패가 패북원인 아니란 주장은 잘못" 평민 정대철씨|자기동네서 두후보는 이기고 둘은 져

<국민참뜻 얻는데 이겼다>
○…김종필공화당총재는 21일상오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우리는 비록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했지만 교두보를 확보하는데는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우리에게 던져준 1백80만표는 여당이 얻은 8백만표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것』이라고 자위.
김총재는 이어 『우리는 선거에서△각후보간 인간대결에서 이겼고△법을 지키는데 이겼고△국민의 참뜻을 얻는데 이겼다』고 강조하고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다가올 국회의원총선에 대비하자』고 분발을 촉구.
이날 당무회의에서는 그동안 중앙당에 보고된 1백20여건의 부정선거 사례중 근거가 뚜렷한 20건의 사례가 보고되어 검토됐는데 이중 선거법위반이 뚜렷한 것은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내년 1월중 열릴 임시국회에서 철저히 따질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