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요동반도 완전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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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홍콩=연합】중공은 한국의 서해안 지방과 마주보고 있는 산동반도와 요동반도를 대외적으로 완전 개방, 외국자본과 외국기업의 유치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중공의 해외교포용 통신인 중국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공이 산동과 요동반도의 전면개방계획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이를 적극 추진하여 홍콩인접의 심천와 필적하는 경제 특별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 두 반도에는 청도와 연대 등 두 대외개방도시가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2백여개 외국기업들이 진출해있고 이들 기업의 투자액만도 미화 5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특히 산동반도의 청도·연대 등 항구도시들은 도로·항만하역시설 등 공업도시로서의 기본여건이 갈 구비되어 있는 데다 인근지역에 석유를 비롯, 각종 공업용 원료가 풍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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