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감·불안감 교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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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태우후보의 당선으로 선거가 끝나자 관가는 안도와 함께 한편으로는 불안한 기색도 역연.
당초 야당후보와 백중세를 보이면서 여당후보가 질 경우를 생각해야했던 공무원 가운데도 국장급 이상의 고위직들은 노후보의 당선에 안도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애써 내색을 않으려는 태도.
교통부의 한 고의직원은『자칫 여당반대세력이 공무원이었다는 오해(?)를 받지 않겠느냐』며 떨떠름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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