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에버랜드 장미원서 '제2회 플랜 아트 마켓' 열어

중앙일보

입력

‘플랜 아트 마켓’이 지난 14일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주말 행사를 했다.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첫 행사에 이어 두번째다.

플랜코리아와 에버랜드, 그리고 라보라토리오브아트 주최로 에버랜드 장미원 일대에서 열린 ‘제2회 플랜 아트 마켓’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지구촌 아동들에게 안전한 놀이시설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플랜 아트 마켓은 휴일을 맞아 에버랜드를 찾은 관람객들이 함께 보고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눔까지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는 현장을 찾은 가을 나들이 객들이 부담 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됐다.

메인 이벤트인 ‘수익금이 기부되는 플리 마켓’에선 30여 명의 셀러들이 수공예 작품들과 일러스트가 가미된 여러 소품들을 들고 나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지구촌 아동들의 놀이시설 건립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있었다. 나눔 체험존에서는 지구촌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드림캐처 만들기, 개도국 여자 아이들에게 희망메시지 적기, 나눔 타투 붙이고 SNS로 응원하기가 열렸다. 플리마켓에서 물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워드를 주는 스탬프 랠리도 진행돼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특히 드림캐쳐 만들기 부스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인기를 모았다.

플랜코리아는 에버랜드와 함께 가뭄이 심한 아프리카 지역의 우물지원, 베트남 꽝빈지역,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등 개도국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시설 지원 등 개도국 아이들을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올해 5월 열린 플랜 아트 마켓 수익금으로 건립된 캄보디아 놀이시설 사업 현황 사진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수익금만 모집하는 행사가 아니라 그 결과까지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후원금 역시 개도국 아이들 놀이시설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우선 많은 분들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플랜 아트 마켓을 포함한 개도국 아이들의 교육 현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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