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베스트11 … 메시 '선정' 호날두 '제외'

중앙일보

입력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23개국이 확정된 가운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3개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현시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FC·아르헨티나)는 베스트 11에 포함됐지만,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는 제외됐다.

[사진 AP, 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사진 AP, 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스카이스포츠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의 자료를 기반으로 12일(한국시각) 발표한 베스트 11을 살펴보면 공격수에는 메시와 드리스 메르텐스(SSC나폴리·벨기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FC·브라질)가 뽑혔다.

미드필더 진에는 티아고 알칸타라(FC 바이에르 뮌헨·스페인)와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독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프랑스)가 선정됐다.

수비 라인에는 다니엘 알베스(파리 생제르맹 FC·브라질), 티아고 실바(파리생제르맹 FC·브라질),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 FC·아르헨티나), 알렉스 산드로(유벤투스 FC·브라질)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유벤투스 FC·폴란드)가 뽑혔다.

스카이스포츠의 베스트 11은 후스코어 닷컴이 국가대표팀 성적이 아닌 각 프로리그 경기마다 집계한 평점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호날두는 지난 8월 14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퇴장을 당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호날두는 퇴장 과정에서 주심을 밀어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해당 징계로 인해 베스트 11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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