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폐식용유 버리지 마세요…해운대구 수거통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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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식용유 수거함 [연합뉴스 자료사진]

폐식용유 수거함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해운대구가 18개 동 주민센터에 폐식용유 전용 수거통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수거통에 폐식용유가 모이면 재활용업체가 이를 수거하는 시스템이다.

해운대구는 "폐식용유 분리배출 시스템이 없는 일반 주택에서 폐식용유를 하수구에 흘려보내거나 휴지 등으로 닦아서 배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하수구가 막히고 수질·토양오염 원인이 된다"며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식용유를 모으는 전용 수거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운대구는 폐식용유를 친환경 바이오디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거나 사료, 비누, 의약 캡슐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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