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적조 확산…수백억 피해 추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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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남해안에 적조가 퍼지면서 전남 완도와 여수에서 전복.광어 등이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유해성 적조 경보가 내려진 완도 신지.고군.생일면 일대 해역의 전복과 광어.우럭 양식장에서 수백만 마리의 어패류가 집단 폐사했다.

완도군은 어패류 폐사 신고를 한 신지면 어가 43곳 중 아홉곳의 실태조사 결과 1백7만마리의 폐사로 66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정밀조사를 하면 전체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완도=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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