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추석 닷새 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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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때 공무원들은 5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다음달 10~12일 사흘간의 추석 공휴일에다 정부가 매월 넷째주 실시하는 토요휴무일을 13일로 앞당겨 일요일인 14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도록 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사흘간의 추석연휴에 이어지는 13일은 행정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돼 매월 넷째주에 실시해오던 토요휴무일(다음달 27일)을 이날로 당기고 27일은 정상근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관서.우체국.철도역 등을 제외한 1천1백39개 국가기관과 토요 전일근무를 하는 인천.광주광역시 등을 제외한 1백89개 지방자치단체 등의 23만6천여명의 공무원들이 5일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달에도 토요휴무일을 광복절에 이은 16일로 앞당긴 바 있고, 10월에도 개천절(3일)에 이은 4일에 토요휴무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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