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합니다…제1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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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가 지난 2일 광화문 광장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주최즉이 밝혔다.

장애인의 정보접근 보장을 통한 사회 참여와 인권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권리와 인권을 보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장애인편의증진대회는 장애인·노인·임산부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누구나 편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편리한 세계도시 ‘서울’만들기, 편의시설 장애In권입니다’>를 주제로 처음 개최됐다.

장애인들의 생활과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는 신형보조공학기기와 특장차 등 편의시설 전시 및 홍보, 장애체험행사인 “희망나루” 등 여러 홍보 부스를 통해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고, 다양한 공연과 나눔 콘서트 등 흥미로운 대회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위하여 ⌜청소년 편의시설 촉진단⌟ 발대식이 진행됐다. 향후 청소년 촉진단은 위촉장을 수여하고 편의시설에 대한 체험활동과 생활주변의 잘못되거나 부족한 편의시설의 일부조사활동에 참여토록함으로서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재학 중인 학교에서 편의시설을 홍보요원으로 활동토록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8월 28일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는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주제발제는 홍현근 국장(중앙센터 편의증진국)이 맡고, 좌장은 서인환 총장(한국장애인재단)이 맡았다.

토론회에는 약 200명이 넘는 방청객이 참석하여 장애시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고 중요한 사회적 이슈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대회 본부에서는 대회 행사 진행을 위해 장애인 관련단체 대표 및 건축사회 임원, 시청 관련 담당 과장 등이 참여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였다.

<장애인이 편한 세상, 우리 모두가 편한 세상, 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합니다>라는 대회 슬로건을 널리 알리고 편의시설의 중요성과 관련 참여 단체의 역할 홍보를 통해 인식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인식개선을 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여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만들고자 기획된 2017년 제1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는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서울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서울시장애인단체가 참여하여 기획, 준비되어 명실상부한 서울시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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