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당, 안보 상임위 참석 결정…'국회 보이콧은 계속'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 [중앙포토]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에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을 결정한 자유한국당이 북핵 사태를 고려해 안보 관련 상임위는 제한적으로 참여하되, 당의 보이콧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4일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문재인 정부가 북핵 안보위기와 언론자유, 경제위기 등 총체적 위기를 초래한 데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제1야당으로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며 "국회 전체일정을 보이콧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외통·국방·정보 상임위는 북핵문제에 관해 한정적으로 상임위 별로 협의해 가동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