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고의로 라면을 쏟고, 종업원이 치우는 사이 계산대에서 현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4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17)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 5월 29일 오전 3시 30분 부산 동래구의 명장동의 한 PC방에서 공범 박모(18)군 등 2명이 라면을 쏟아 종업원이 청소를 하는 사이 계산대에서 현금 2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절도 행각을 벌였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