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젊을 적 배우 뺨치는 외모

중앙일보

입력

한 작가가 젊은 시절 빼어난 외모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작품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어니스트 헤밍웨이다.

헤밍웨이는 1899년 7월 21일 시카고 교외의 오크파크에서 출생했다. 그는 고교 시절에는 풋볼 선수였으나, 1917년 고교 졸업 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의 '스타(Star)'지 기자가 되었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 때인 1918년 의용병으로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이 되어 이탈리아 전선에 종군 중 다리에 중상을 입고 밀라노 육군병원에 입원한 후 휴전이 되어 1919년 귀국했다.

1918년 전쟁 당시의 헤밍웨이.

1918년 전쟁 당시의 헤밍웨이.

헤밍웨이는 1923년 첫 작품 『3편의 단편과 10편의 시』를 출판한 후 꾸준히 작가로 활동했다. 1952년 『노인과 바다』발표로 1953년 퓰리처상을 받고 1954년 노벨상을 받았다.

1923년 헤밍웨이의 여권사진.

1923년 헤밍웨이의 여권사진.

한국 네티즌들은 뛰어난 그의 젊은 시절 배우 같은 외모에 주목했다. 1918년 1차 세계대전 당시 19살이었던 헤밍웨이의 사진을 보면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떠오르기도 한다.

헤밍웨이의 유년시절 사진.

헤밍웨이의 유년시절 사진.

헤밍웨이의 유년 시절 사진은 더 충격적이다. 사진 속 헤밍웨이는 '어린 소녀'로 보인다. 생김새는 물론 헤어스타일까지 모두 소녀 같은 이 아이는 물론 헤밍웨이다.

헤밍웨이의 증손녀 드리 헤밍웨이. [사진 유튜브 캡처]

헤밍웨이의 증손녀 드리 헤밍웨이. [사진 유튜브 캡처]

헤밍웨이의 증손녀인 드리 헤밍웨이는 실제로 영화배우이자 모델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헤밍웨이의 노년기 사진.

헤밍웨이의 노년기 사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렇게 잘 생겼는데 키가 작은 게 콤플렉스였다니" "노년기에도 중후한 모습이 정말 멋있다" "사진만 봤을 때 할리우드 배우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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