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시즌 5승 도전

중앙일보

입력

류현진(30·LA 다저스)이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LA다저스 류현진 선수. [중앙포토]

LA다저스 류현진 선수. [중앙포토]

류현진은 2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3연전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리치 힐-류현진-마에다 겐타 순으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디트로이트를 한 번만 상대했다. 2014년 7월 9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와3분의1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2개를 묶어 7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LA 다저스 선발 놓고 고군분투하는 류현진.

LA 다저스 선발 놓고 고군분투하는 류현진.

어깨 재활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은 시즌 4승(6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인 디트로이트는 리그 팀 득점 4위(569점), 장타율 6위(0.425)로 타격의 팀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4.98로 리그 꼴찌다. 특히 코메리카 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ESPN의 파크 팩터에 따르면 코메리카 파크의 올해 득점 지수는 1.089이다. 지수가 1을 넘으면 타자 친화 구장으로 해석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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