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당선자, 폭넓은 접촉 등 본격 활동|민주·평민 "부정시비보다 책임규명이 먼저"|공화당선 의원총선에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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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단일화 실패·부정은 별개>
○…야당패배가 단일화 실패라고 지적되고 있는데도 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19일 상오 기자 간담회에서 『단일화 문제는 정치 도의적인 것으로 국민이 우리를 지지하지 않으면 책임을 져야하지만 부정선거는 형법적·민주주의의 기저에 관한 문제로서로 상쇄시킬 수 없다』 고 주장.
김총재는 『이번 선거의 실패 이유는 거국중립 내각 구성에 실패해 공명선거가 이루어지지 못한데 있다』 고 설명.
김총재는 『한국선거에서 필리핀에서와 갈이 센세이셔널한 부정사례가 적발되지 않은 것은 △야당성 신문·라디오가 없고 △전두환 정권과 「마르코스」정권의 독재 능력과 질에 차이가 있기 때문』 이라고 주장.
김총재는 선거막바지 두 김씨의 상호비방으로 협력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그런 비난이 있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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