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승용차 배기가스 정화장치 부착 앞두고 가수요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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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형차에 대한 배기가스정화장치 의무부착을 앞두고 중형승용차의 가수요현상이 일고있다.
현대자동차의 스텔라 및 소나타와 대우자동차의 로열시리즈 승용차가 내년 l월1일부터 배기가스정화장치부착으로 가격이 차종별로 50만∼70만 원 정도씩 대폭 오르게 되자 값이 오르기 전에 구입하려는 수요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출고시켜 달라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 현대자동차의 경우 현재 스텔라 주문이 4천대나 밀려있고 대우자동차의 로열시리즈도 2천대가 밀려있는 상태.
현대는 연말까지 출고를 못할 것에 대비, 계약을 하더라도 내년 출고가 불가피할지 모른다는 내용증명서한을 고객들에게 보내고 있고 대자는 일부 차종의 경우 연말이전 출고조건으로는 더 이상 주문을 사절해야할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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