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테니스 이정명제외 전원 8강 진출|단식6명·복식3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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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부선수 조은옥(국민은)이 2번시드의 「니시야」(일본)를 2시간50분에 걸친 접전끝에 2-1로 누르고 87 아시아 오픈테니스 선수권대회 여자단식8강에 진출했다.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나클라사데와 실내코트에서 벌어진 2일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조은옥은 세계랭킹 1백99위인 「니시야」에게 마지막 세트에서 5-1까지 뒤졌으나 이후 내리 5게임을 따내는 끈질긴 투혼으로 게임스코어6-6을 만든뒤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7-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남자단식 2회전에서는 유진선과 김봉수 (이상대우) 가 각각 상대방을 2-0으로 가볍게 눌렀으며 여자단식 2회전의 김일순(포철) 박말심 (조흥은) 등도 순조롭게 8강에 진출했다.
한국팀은 이날 벌어진 남녀단식 및 혼합복식등 10개 경기중 여자단식의 이정명(포철)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이겨 모두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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