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물 안마신 듯 찜찜한 기분"(민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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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야 참관 대학생들을 격려>
○…전두환 대통령내외는 16일 상오 7시30분쯤 국립 서울농아학교에 마련된 신교-궁정 투표소에 도착, 투표하러 나와있던 주민 30여명과 일일이 악수.
전대통령은 이들에게 『일찍 나오셨군요』 『수고하십니다』고 인사하고 부모를 따라나온 어린이들에게도 『춥지 않으냐』 『투표 구경하러 왔느냐』고 말을 건넸다.
전대통령 내외는 이어 투표장으로 들어가 선거 종사자들과 야당 참관인으로 나온 대학생들과도 악수하며 격려.
전대통령 내외는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은 뒤 종사자들에게 『수고하십시오』라고 인사하고 투표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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