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공원 호수에|서울올림픽 종합기록조각 조형물 짓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SLOOC)는 16일 서울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수변무대에 서울올림픽 종합기록 조각조형물<사진>을 설치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길이 1백50m, 높이 5m의 반원형 수변무대옹벽에 석판과 동판을 이용,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경위와 전종목 메달리스트 및 입상자, 대회참여 기업체 및 성금기탁자등 올림픽관련 제반기록을 새겨 영구보존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서울미대 민철훙 교수에 조형물설계를 의뢰, 예산 7억원을 들여 내년3월 착공,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 한가운데에 들어설 서울올림픽 휘장 조각물은 각국 선수·임원이 가져오게될 1만 3천여개의 만국석(만국석)으로 조립된다.
조직위는 각국 올림픽위원회에 선수 및 임원들이 서울올림픽 참가시 10cm×15cm,또는 30cm×25cm 크기의 돌을 기념으로 갖고 오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