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새해 계획놓고 정국눈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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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예년같으면 이맘때쯤 대기업들은 내년도 경영계획과 신규사업진출등을 확정, 발표하느라 분주했는데 올해는 내부적으로 고심만 할뿐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형편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긴데 K그룹의 경우 대략적인 투자규모만을 잡아 놓은채 세부적인 계획은 선거가 끝난 뒤 이달 하순에나 착수한다는것.
지난 여름 부분적으로 노사분규를 겪은 H그룹은 내년도 투자계획확정에 앞서 아직 노사문제에 대한 그룹차원의 확실한 방침이 안서 요즘 세상 돌아가는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들.
대부분의 그룹들이 이와 비슷한 입장으로 선거결과에 대해 어느 유권자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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