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표절' 관련 이다지 강사의 두 번째 경고

중앙일보

입력

메가스터디 강사 이다지가 같은 회사 강사 고아름에게 '두 번째 경고'를 날렸다.

[사진 이다지 인스타그램]

[사진 이다지 인스타그램]

지난 29일 이다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만든 연표를 고아름 강사가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고아름이 강의 준비마저 자신의 교재를 통해 했다"고 주장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29일 게시된 이다지 인스타그램 게시물.[사진 이다지 인스타그램]

29일 게시된 이다지 인스타그램 게시물.[사진 이다지 인스타그램]

이에 고아름은 지난 30일 "모 선생님의 강의를 카피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장했다.

이다지의 글에 대한 고아름의 반박.[사진 고아름 인스타그램]

이다지의 글에 대한 고아름의 반박.[사진 고아름 인스타그램]

이다지는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31일 이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공론화가 아니다"라며 "제 수년간의 노력이 도둑질당한 것을 2015~2017년까지 고통스럽게 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다지의 2차 입장 표명.[사진 이다지 인스타그램]

이다지의 2차 입장 표명.[사진 이다지 인스타그램]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EBS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에서 들고 강의하는 교재 자체가 제 교재입니다. 왜 남의 교재를 들고 본인이 만든 교재라고 속여서 강의를 하십니까"라며 고아름의 반박이 거짓이라 주장했다.

또한 "저는 이 일로 회사와 1년 전부터 논의를 했고 오늘까지도 계속 통화를 했습니다"라며 이번 일로 지속적인 고통을 받았음을 밝혔다.

현재 이다지와 고아름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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