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기업인 2차 회동, 2시간 10분만에 종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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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차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타임'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차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타임'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연합뉴스]

28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의 2차 미팅이 130분 만에 종료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59분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21분간 '칵테일 타임'을 갖고 이어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1시간 50분 간담회를 가졌다.

칵테일 타임에는 소상공 수제맥주 업체인 세븐브로이의 맥주를 이용한 '레드아이'와 '맥주 샹그리아' 두 종류의 칵테일이 제공됐다.

2차 간담회는 1차 간담회보다 비교적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SK, 롯데 등 국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대기업들이 참석한 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참석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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