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김씨 회동무산

평민당 이중재선거대책본부장은 9일 상오 『김수환 추기경이 8일 하오3시 함세웅 신부를 통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중재할 의사가 없다고 양순직 부총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부총재는 오는 11일의 김대중후보와 김영삼 후보간의 회동설에 관해서는 『현 단계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민주당 김영삼 총재 측은 단일화쟁취 국민협의회에 대해 오는 11일 저녁 두 김씨와 단일화 중재단이 만나는데 동의한다고 통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