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선거자금 출처를 밝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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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무소속의 백기완대통령후보는 7일하오 KBS1TV를 통해 TV유세를 갖고『노태우씨는 몇조씩 되는 선거자금의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백후보는 재벌들이 노후보에게 정치자금을 주지말것을 촉구하고『새정부가 수립되면 정치자금 출처를 샅샅이 조사해 환수조치 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백후보는 또『공무원들은 부당한 명령은 듣지 말고 민주시민의 양식을 회복하라』며『한 정권의 사복으로 일할 경우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백후보는『노후보는 12.12군사쿠데타, 5.17쿠데타의 당사자이므로 그의 집권은 군사독재의 연장』이라며『미국이 국가이익을위해 계속 노후보를 지지할 경우 전민중적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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