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이 선물"이라는 '제2의 아사다 마오' 수준

중앙일보

입력

[사진 혼다 마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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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일본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가 전격 은퇴를 선언하면서 빈자리를 채울 '제2의 아사다 마오'로 혼다 마린이 주목받고 있다.

마린은 2001년생 올해 나이 15살로 지난 2012년 일본 노비스 대회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6년 주니어 데브레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올해 3월 대만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다.

[사진 혼다 마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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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형같이 귀여운 외모와 함께 고난도 기술인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량을 인정받았고 연기력 역시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는 시니어급으로 출전하기에 이변이 없다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사진 혼다 마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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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은 5남매 중 셋째로 둘째 언니를 제외한 다른 형제들도 모두 피겨 스케이팅을 하고 있다. 또 동생 혼다 미유는 일본의 유명한 아역배우로 알려졌다.

[사진 혼다 마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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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은 지난 3월 대만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후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으냐는 질문에 '한국 여행'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계속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틀만이라도 스케이트 없이 보내고 싶다. 패션을 좋아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우익 성향의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그런 위험한 곳에 가면 안 된다" "한방에 응원할 마음 사라지네" 등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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