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마치고 음주, 운전대 잡았다가 결국…

중앙일보

입력

음주운전 음주 차 사고

음주운전 음주 차 사고

훈련을 마치고 술을 마신 예비군이 운전을 하다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3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20분께 상당구 용담동 일방통행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친구의 승용차를 몰다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상대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21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A씨는 “어떻게 운전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승한 친구에 대해서도 음주 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다.

김우정 대구일보 기자 kim.wooju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