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념 손목시계, 내달초 완성…"어떤 문구 들어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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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넣은 기념 손목시계를 제작 중이다. 당초 청와대는 지난 15일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초청 행사 때 참석자들에게 기념 손목시계를 첫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완성되지 않아 전달하지 못했다. 김성룡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넣은 기념 손목시계를 제작 중이다. 당초 청와대는 지난 15일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초청 행사 때 참석자들에게 기념 손목시계를 첫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완성되지 않아 전달하지 못했다. 김성룡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넣은 기념 손목시계를 제작하고 있다. 기념 시계는 오는 7월초 제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시계 앞면 상단에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 표시가 들어간다. 하단에는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친필 사인을 넣을 예정이다.

그러나 시계 뒷면에 들어갈 문 대통령의 친필 구호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념 손목시계에는 '원칙과 신뢰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새겨졌었다.

당초 청와대는 기념 시계를 지난 15일 청와대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행사에게 처음 전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이 완료되지 않으면서 이후 개별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명의의 기념 시계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다른 대통령도 외빈이나 청와대 행사 참석자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손목시계를 제작해 선물로 활용했다.

손목시계를 만든 건 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다. 봉황 마크와 대통령 친필 사인을 넣은 원조이기도 하다. 이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거쳐 박근혜 전 대통령때까지 모두 손목시계를 만들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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