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수용시설 작년의 2배|설원이 부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용평>
강원도평창군 대관령 인접 발왕산(해발1천4백58m) 기슭에 자리잡은 용평스키장은 총부지 1백만평. 지난달30일 예정을 앞당겨 개장, 초·중급자용 핑크·레드등 3개라인이 가동됐고 5일에는 전면 개장할 예정.
올해 상급자용 뉴 레드라인을 신설해 3인승 리프트를 설치하고 핑크라인도 3인승으로 교체하는등 시설을 늘려 모두8면의 다양한 슬로프에 12기의 리프트로 국내최대의 수용력을 자랑한다.
지날달 초부터 예약이 몰려들기 시작, 오는 24일부터 신정연휴까지 호텔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

<알프스>
강원도 고성군 태백산맥 줄기 마산봉(해발 1천52m) 기슭의 21만평 설원에 위치. 시즌 중 평균기온이 영하5도로 비교적 따뜻하고 일교차도 적어 스키를 즐기기에 알맞다.
올해 슬로프3개를 늘려 4개 코스 8개 라인으로 확충, 3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게됐다.
특히 새 패밀리코스는 연장2·2km가 가족단위 전용슬로프로 마련됐다.
개장초인 5∼6일은 스키장사용료 50% 할인등 판촉전을 펼 예정.

<천마산>
경기도 남양주군 천마산기슭 4만평부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 기점 최단거리(32km) 인데다 경춘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서울에서 40분 거리로 단축돼 당일코스로 최적이다.
4개의 슬로프가 있으며 특히 초보자용 D슬로프옆 스키스쿨은 하루 2∼4시간(7천∼9천5백원)스키강습도 가진다.

<베어스타운>
경기도 포천군광릉 서북쪽 비단산(해발8백24m) 기슭의 25만평부지에 위치. 서울에서 36km거리의 당일코스 스키장으로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경관이 일품이며 슬로프폭이 50m이상인데다 슬로프 끝부분의 스키광장이 넓어 초보 및 중급스키어들이 연습장소로 활용.
올해 상급자용 제1슬로프의 길이를 종전 9백m에서 2·5km로 늘인 것을 비롯, 4개슬로프 모두를 2천m이상으로 꾸미고 초보자용 슬로프(5백50m)를 한개 신설했다.
새로 3인승 리프트 1기를 추가시켜 5기를 가동, 그동안의 리프트 부족현상을 해소했다.

<용인>
경기도 용인군 양지컨트리클럽내의 부대시설로 갖춰진 스키장으로 27홀의 골프장·테니스장·낚시터등을 갖추고 있다.
해발 4백80m 독조산기슭 11만평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데다 부대시설이 많아 크게 붐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