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입국 일녀인 마유미 동명이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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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83년 보석밀수사건으로 서울세관에 적발됐던 「야카베·마유미」(30·여·시가부진유미) 는 KAL858기 폭발 테러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돼 바레인에서 음독자살을 기도한 「하치야·마유미」와 다른 인물로 3일 밝혀졌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83년 8월 또일 다이어먼드등 보석7점(싯가1천5백50만원상당)을 밀반입하다 서울세관에 적발된 「야카베·마유미」는 생년월일이 57년11월14일이나 「하치야·마유미」는 60년1월27일이고 여권번호도 MG8236732와 MG5021208로 각각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81년 이후 입국자중 이번 사건의 배후조종자로 지목되고있는 재일동포 「미야모토·아키라」(궁본명·65)씨와 이름이 같은 사람이 17명이나 되지만 문제의「미야모토」씨와는 모두 다른 인물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공안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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