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철거 중거리 미사일 대신 나토서 전술핵등 증강 말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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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유럽에서 철거되는 중거리핵미사일을 메우기 위해 전술핵무기와 해상공중발사 핵무기를 증강하지 말라고 소련의 한 관리가 1일 경고했다.
스톡홀름 유럽안보협력회의 소련수석대표인「올레그·그리네프스키」는 유럽의회의 한 위원회에서 그같이 경고하고 소련은 서방측과 다름없이 재래식 전력의 감축을 지지한다면서 소련의 관심은 무기량을 줄여 안정을 확보하는데 있으며 그같은 무기량의 감축은 군대와 군비의 삭감으로 성취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토참모부의장인 서독의 「볼프강·알텐베르크」장군은 유럽배치 재래식전력의 감축회담에 진전이 없음을 염려한다고 나토국방장관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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