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풋볼, 유럽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 발표...메시는 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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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볼에서 선정한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 [사진 마르카]

프랑스 풋볼에서 선정한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 [사진 마르카]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이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프랑스 풋볼'은 7일 발표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은 4-3-3 포메이션에 맞춰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 골키퍼 1명 등이다. 공격수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AS모나코 4강 돌풍의 주역인 파비뉴와 토마스 르마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엔 다니 아우베스, 레오나르도 보누치(이상 유벤투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로(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이 선정됐다. 골키퍼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뽑혔다.

이변은 이 명단에 메시는 없었다는 점이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1골을 터뜨렸지만, 바르셀로나가 8강에서 탈락한 탓에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베스트 11 후보에는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 제외가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과 관련해 좋지 않은 징조'라고 전했다. 베스트 11을 선정 발표한 '프랑스 풋볼'은 한 해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관장하는 매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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