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메이 총리, 비상안보 각료회의 소집…사실상 테러로 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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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런던 브리지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와 관련 영국 메이 총리가 비상안보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사진 BBC 방송화면 캡쳐]

3일(현지시간) 런던 브리지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와 관련 영국 메이 총리가 비상안보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사진 BBC 방송화면 캡쳐]

3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 런던 브리지에서 테러 목적으로 추정되는 차량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사망하고, 수십여 명이 부상 당한 가운데 데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비상안보 각료회의를 소집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AP통신 등의 외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테러리즘의 잠재적인 행동'(potential act of terrorism)이라는 표현을 사용해가며 이번 사건을 사실상의 테터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런던 경찰은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 경찰을 현장에 투입하고 런던 브리지 통행을 차단하는 한편 인근 지하철과 버스정류장을 폐쇄했다. 현지 무장 경찰은 런던 브리지 이외에 버러 마켓과 복스홀 지역에서 일어난 일도 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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