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장윤창이 이끄는 고려증권이 신인 이재필(한양대)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귀중한 첫승리를 올렸고 현대자동차서비스는 3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제5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2일째 (29일·한양대체)남자부A조 경기에서 고려증권은 최천식(인하대) 이 가세한 대한항공과 두세트를 듀스까지가는 1시간40분간의 접전끝에 3-0으로 이겨 첫 고비를 넘겼다.
남자부B조의 막강 현대자동차시비스도 부상에서 완쾌된 이종경과 신인 노진수(성대)의 보강으로 투지로 맞선 상무에 3-0으로 완승, 서전을 장식했다.
한편 4연패에 도전하는 여자부 B조의 현대도 신인남순옥(송원여고) 이 입단한 태광산업을 3-0으로 꺾었다. 현대주공 지경희는 14개의 공격득점을 올려 수훈갑이 됐고 26세의 노장 이은경은 보조세터로 변신, 제몫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