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 김성근 감독 사의 표명 "금일 중 사표 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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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중앙포토]

김성근 감독. [중앙포토]

한화 구단은 김성근 감독이 지난 21일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23일 한화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성근 감독이 지난 21일 홈 경기 종료 후 구단과 코칭스태프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구단은 감독의 사의 표명에 대한 수용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화와 김 감독은 계약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한화 구단은 금일(23일) 중 사표를 수리하고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구단 측은 이상군 투수코치에게 권한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권한대행을 맡길 예정이었으나 김 수석코치의 거부로 이 투수코치에게 맡겨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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