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세계태권도연맹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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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제심판 부정 자격증 발급 및 승급.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 조정원)에 대해 10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최근 연맹의 심판 관리 부정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으며 9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세 시간 동안 연맹의 양재동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과박스 3개 분량의 서류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연맹으로부터 자체 조사 결과 보고서를 넘겨받아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자체 내사한 첩보와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관계자 소환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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