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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이 기다려준 덕분에 무사히 사인 받은 초등학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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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인을 받으려 책가방을 애타게 뒤지던 초등학생이 무사히 사인 받은 사실을 인증했다.

16일 페이스북에는 태권도복을 입고 대통령 앞에서 책가방을 뒤지던 서울시 은정초등학교 학생이 사인을 무사히 받았음을 인증하는 후기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학생은 공책 뒷면에 받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인을 공개하고 있다. 공책에는 '사람이 먼저다! 2017. 5. 15 문재인'이란 말이 쓰여 있다.

앞서 15일 문 대통령은 자신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책가방에서 종이를 애타게 찾던 이 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무릎을 굽히고 앉아 기다려 주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은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세먼지 바로알기 수업'에 참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 등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가 탓에 운동장에서 놀 수 없다"는 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전국 초중고 1만 1000개가 넘는 학교마다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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