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한국 정부대표단장으로 방중한 더불어 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15일 기자들에게 "지난 14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4일 진행된 갈라 만찬 직전에 시 주석에게 만남을 요청해 만찬이 끝난 후 별도 면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를 중국어로 전달했다"며 "문 대통령이 전한 안부의 말을 전했고, 우리 대표단에 대해 많은 배려를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하고 문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이념에 관해 높이 평가하고 공통점이 많다는 말도 했다"며 "한중 관계는 고도로 중시돼야 하며 한중관계 발전은 양국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에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는 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