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 홍은동 떠나며 이웃에 한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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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전날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를 떠나며 같은 빌라에 살던 이웃 주민들에게 시루떡을 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자신을 '금송힐스빌' 주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시루떡 사진과 함께 "오늘 오후 (김정숙) 여사께서 단지 주민들에게 떡을 보내주셨다"고 글을 남겼다.

[사진 인터넷 캡처]

[사진 인터넷 캡처]

[사진 인터넷 캡처]

[사진 인터넷 캡처]

그는 "작년 문 대통령 내외가 이사 왔을 무렵에도 떡을 돌렸다"며 "이번에 받은 떡에는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13일 청와대 관저에 입주했다. 김 여사는 사저를 떠나면서 환송하러 나온 주민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를 보려는 인근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이사를 지켜보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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