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한마디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울컥해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선인 확정을 받은 지난 10일 오전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나와 현충원과 각 야당당사를 들린 뒤 청와대로 향했다.
문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 앞 분수대에 내려 마중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한 청년이 다가와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청년을 보면서 대견하고 뿌듯한 듯 미소를 지었지만,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김 여사는 눈물을 꾹 참듯 한동안 입을 꾹 다물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한동안 김여사는 감동에 벅차 하는 표정이었다.
주변의 참모진ㆍ경호진들도 청년을 바라보면서 감동을 받은 듯 뿌듯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