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군, 韓美 사드 겨냥 로켓군부대 신형 미사일 실험

중앙일보

입력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부대. [ 东北网 ]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부대. [ 东北网 ]

중국이 사드를 겨냥한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중국 신경보와 홍콩 사우스파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방부는 9일 기자회견에서 인민해방군 로켓군부대가 최근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을 보하이 만에서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인민해방군 로켓군부대는 지난 2015년 말 현대전 능력 강화를 위한 군 개편에 따라 기존 제2포병 부대를 대신한 전략, 전술 미사일 운용부대로 신설됐다.

중국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하면서 이날 발사 실험은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한 군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미사일 발사 사실을 좀처럼 공개하지 않는 중국 국방부가 이처럼 공개적으로 발사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 실험이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대응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