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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사재기’ 의혹 라붐, 아이유 꺾고 ‘뮤뱅’1위

중앙일보

입력

걸그룹 '라붐'이 KBS에서 방송되는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라붐 [중앙포토]

라붐 [중앙포토]

28일 KBS 2TV에서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라붐이 노래 ‘휘휘’(Hwi Hwi)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라붐이 경쟁한 상대는 아이유의 ‘사랑이 잘’이었다.

이날 1위를 차지한 라붐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너무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쏟았다. 데뷔 4년 차 걸그룹 ‘라붐’은 이번 수상이 첫 음악방송 1위다.

이런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라붐의 ‘앨범판매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음반 사재기 논란’이다.

[사진 커뮤니티 캡처]

[사진 커뮤니티 캡처]

게시글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이번 앨범이 2만 8000여장의 앨범이 초동 판매됐는데, 음원이나 영상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다는 점을 들어 소속사 측에서 앨범은 대량으로 사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라붐은 지난 24일 기준 음악차트 멜론에서 347위를 차지했으며 최고 순위 역시 4월 17일 141위에 그쳤다.

이에 대해 라붐의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측은 “우리는 유통사에 수수료를 떼고 앨범을 보내는 것으로 끝이다. 어디서 어떻게 팔려나갔는지까지는 모른다”고 해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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