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청약에 7조7650억원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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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청약에 7조7650억원이 몰렸다.

26일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공모주 청약에 7조7650억원(증거금)이 몰렸다. 경쟁률은 29.17대 1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보통 공모 주식의 일반 청약 규모가 100억원 내외인데 넷마블은 5000억원대임에도 경쟁률이 이 정도 수준이면 흥행은 성공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공모가는 15만7000원이다. 다음달 12일 상장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 약 1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코스피 전체의 21위 수준이다. 정보기술(IT) 업계 1위인 네이버 시가총액 26조6000억원 다음으로 높고 같은 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 7조69000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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