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수서면 비판않고 1년쯤 밀어줘야"|남의당 후보자격 시비 상식 어긋나 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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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농어민후계자에 고별인사>
○…전두환대통령은 17일 낮 농어민후계자대회에 참석한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후계자농촌지도소장·부산지역 유지등 4백여명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무조건 비판만 하는 사람보다 농어촌에 몸담고 묵묵히 생업에 열중하고 있는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격려.
전대통령이『이제 대통령 졸업 99일을 앞두고 가장 보람있게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복지농어촌을 건설하겠다는 꿈과 의지로 뭉친 4만여명의 후계자들을 두게된 점』이라며『여러분이 이를 천직으로 알고 일할 수 있도록 정부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자 장내는 박수.
전대통령은『재임기간중 농어촌발전의 기수인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임기를 마치면 후계자 여러분들의 집을 꼭 찾아볼테니 그때에는 막걸리나 준비해달라』고 사실상 고별인사. <금산=고흥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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